경찰의 모든 것이 있는 경찰박물관은 항상 국민과 함께이고 싶어합니다. 며칠 전 경교장을 갔다가 서울역사박물관으로 가는 길가에 '경찰박물관'' 이란 이름을 단 건물이 보입니다. '경찰박물관' 경찰에 관한 것들을 구경할 수 있겠구나 싶어 얼른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6층에서 내려오면서 관람을 하고 일층에서 경찰복을 입어보는 체험을 하..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5.21
그날의 총탄 흔적까지 그대로 재현된 경교장 사적 465호인 경교장, 김구선생의 마지막 거처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로 쓰였던 그곳이 64년만에 유리창에 난 총탄의 흔적까지 그대로 재현되었다니 이 안동아지매 구경하고 싶어서 어제 다녀왔습니다. 탕! 탕! 탕! 하는 그날의 총소리가 들릴 것 같은 흔적이 그대로 재현 된 경교장. ..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5.20
쇳소리와 예술가들의 혼이 함께하는 문래창작촌 지난 일요일에 문래창작촌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이라 철재상가와 철공소들이 문을 닫은 곳이 많았지만 간간이 들려오는 귀를 찢을 것 같은 쇳소리와 번쩍이는 용접불빛과 함께하며 골목골목을 누비다 만나게 되는 벽화들과 전시품이 있는 문래동, 그곳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묘..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5.14
연등, 꽃으로 만발한 동국대학교에서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학술과 인격을 연마하고 민족과 인류사회 및 자연에 이르기까지 지혜와 자비를 충만케 하여 서로 신뢰하고 공경하는 이상 세계의 구현을 건학이념으로 하는 동국대학교는 불처님 탄신일이 있는 5월에 교정 전체가 연등으로 아름답습니다.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의..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5.03
남산을 오르는 길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사람들은 알랑가몰라 -서울성곽길 어제는 남산을 올랐습니다. 세 번째로 올랐던 남산, 이전에 두 번 올랐을 때 큰 감흥이 없었던 터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올랐습니다만 이번은 달랐습니다. 남산을 오르는 길이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었나 싶게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에 다리가 아픈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다녀왔습니다. 국..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5.02
오래된 석물들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조선 제13대 명종과 인순왕후의 능인 '강릉' 지난 번 태릉을 갔다가 강릉을 가보지 못하고 온 것이 늘 안타까운 마음이라 언제 한 번 가본다는 것이 이래저래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태까지 가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큰딸이 외손녀 정원이를 좀 봐랄고 해서 딸네 집에 갔다가 오면서 늦은 오후에 잠깐 들..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4.29
꽃 그늘 아래에서 봄꽃을 즐기는 사람들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서울시민들의 휴식 공간이기도 하다. 벚꽃과 목련, 개나리가 핀 그곳에서 꽃을 즐기는 사람들은 또 다른 꽃이 되어 아름답고 행복한 그림을 만든다.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가족 아니면 혼자서 꽃 그늘 ..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4.26
수많은 피고, 진 꽃들에 가슴 떨렸던 국립서울현충원 이 촌아지매 4호선을 타고 남대문이나 명동쪽을 오가다가 동작역을 지나다보면 봄철 벚꽃 하얗게 핀 국립서울현충원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런 날에 꼭 한 번 찾으리라 다짐을 한 것이 벌써 3년이 지난 올 해도 뭐가 그리 바쁜지 꽃 한창일 때는 찾지 못하다가 목련은 거의 지고 수..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4.25
삶의 이야기가 물씬 풍기는 청계천을 따라 걷는 동대문 평화시장 상가 길 흔히 느리게 걷는 길을 말할 때 시골길을 걷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제가 서울에 올라와 있으면서 이곳저곳 구경다니는 곳에는 느리게 걸을 때 그 길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길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오늘 올리는 지하철 동대문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청계천을 따라 난 평..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4.12
목련이 지고 새잎 파릇한 날에도 또 가고 싶은 삼청동 예술의 거리 내가 삼청동을 가는 이유는 오래된 한옥이 있는 고향의 골목길 같은 골목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골목을 지나면서 만나는 이름없는 작가들의 작품이 너무 좋아서이기도 하다. 지난 일요일 목련 활짝 웃는 날 막내와 함께 찾은 삼청동 길은 여전히 그 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길에..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