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못 볼 광명에서의 아침을 보내며...... 이곳에서 마지막 아침을 맞았다. 아침 일찍 눈을 뜨고 바라본 도덕산 끝자락을 감아 돌아오는 여명이 붉다. 오래 산다는 생각 없이 잠시 머물렀지만 떠나는 것은 쓸쓸하다. 내가 머무는 곳이 궁금해서 이곳저곳 다니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참 열심히도 돌아다녔다. 구석구석 눈길 닿았던..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11.11
꽃밭에서 요즈음은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꽃밭을 광명에서 만났다. 반갑게 웃어주는 그들을 보며 옛날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어렷을 적 농촌은 어느 정도의 토지를 가지고 있으면 뜨거운 여름철도 그늘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마당에 꽃을 심는 다는 것은 사치였습니다. 그.. 일상/옛날 옛날에 201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