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날 때마다 아름다운 추억을 새길 수 있는 전원생활 며칠을 바쁘게 지냈다. 남편의 생일로 아이들이 다녀갔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가면서 미리 아이들 결혼 시킨 선배 어머니들의 말이 실감난다. "후손들이 오면 너무 반가운데 가면 더 반갑다." 는 말 말이다. 아이들이 오면 마음은 즐거운데 몸이 힘들기 때문에 요즈음은 그런 생각이 들 때..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5.02.05
반짝이는 강물 따라 걷는 아름다운 남한강 산책로 - 갈산공원코스 남한강을 따라 걷는 길 남한강 산책로, 긴 강줄기 만큼이나 그 길들도 아름다운 곳이 많겠지만, 그길 중에서도 양평갈산공원길은 구불거리는 강물을 따라 걷는 길이 편안하고 아름답다. 지난 주말 걸은 갈산공원길, 그 아름다운 길을 걷는 길은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이 있어 더 아름..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11.10
한강의 안전을 책임지던 마애불 옛날 도로나 철로 등 육로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남한강은 강원도와 서울과 인천을 이어주는 수로교통을 책임지던 강이었다. 강원도 태백 검룡소에서 시작한 님한강은 영월에서 평창강과 합류해서 충청북도 단양을 지나 충주호에서 잠시 머물렀다 경기도로 들어온다. 경기도..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8.15
아! 누구인가? 곧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다. 이런 날에는 바람을 맞고 싶다. 남한강가를 서성인다. 여주 저류지 부근을 서성거리던 내 눈에 들어온 바람에 나부끼는 흰 깃발, 가슴이 짠하다. '이상향에 대한 영원한 향수와 그 슬픔을' 주제로 한 시 유치환의 <깃발>이 오버랩 된다. 깃발 유 치 환 이.. 일상/좋은 글 2014.07.24
여주 강변 저류지, 그 꿈같은 풍경 늘 이포보를 가면 보나 주변 휴양시설만 보고 왔다. 그런데 어제는 차를 몰고 오토켐핑장 위 둑으로 올라가보았다. 그곳에 올라서자마자 만난 깜짝 놀랄 풍경, 안개 가득한 여주 강변 저류지, 그 꿈같은 풍경에 푹 빠진 날이다. 안개 가득해서 그 끝을 볼 수는 없지만 4대강 사업의 일환으..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