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으로라도 보답하고 싶어서..... 한 달만에 고향에 내렸왔습니다. 고향집에는 혼자서 생활하시는 것만도 불편하실텐데 힘들다는 기색 한 번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아들과 함께 살아서 좋다고 하시면서 기꺼이 아들 바라지를 하고 계신 어머님과 남편이 계십니다. 어머님이야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며느리인 저는 고맙기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4.07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 정말입디다. 청송 시고모님이 정성들여 키운 호박을 몇 덩이나 얻어온 우리는 이 호박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받은 사랑이니만큼 우리도 나눠주자고 생각하고 호박죽을 끓여 동네방네 나눠드렸습니다. 그렇게 나눠주고 나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몸은 힘들었지만 '사랑은 나눌수록 커.. 일상/몸에 좋은 거친 음식 2011.11.07
어머님의 수첩 어머님과 함께 며칠을 묶고 왔습니다. 제 시어머님은 올해 연세가 여든 둘 되시고 말띠십니다. 적지 않은 연세임에도 자식들에게 외롭다 아프다 하시며 스트레스 주는 일 절대 없이 혼자서도 참 재미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가끔 내려가도 아침 드시면 당신 가시는.. 일상/사모곡 20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