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무렵 소래포구에서 처음 바다를 본 것도 갈래머리 여고시절 수학여행 때였는데 포구는 왜 그렇게 보고 싶은지 모르겠다. 특히 이곳에 와서 만난 소래포구는..... 보고 싶다는 마음 앞세워 달려간 해 질 무렵 소래포구 구비 구비 돌아가는 물길도 여전히 아련하고 물위에서 한 숨 돌리고 있는 배들도 다정하다..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06.27
봄은 살금살금 오고 있네요. 광명의 고향같은 동네 옥길동을 어제 오후에 할 일 없이 어정거렸지요. 푹해진 날씨에 장갑도 끼지 않고 슬슬 걸어다니며 살금살금 오고 있는 들녘의 봄을 잡아보고 싶어서였지요. 광명의 옥길동은 광명스피돔 옆에 있는 목감천을 건너가면 만나게 되는 동네지요. 다리를 건너면 마주보..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02.26
오래도록 소래습지생태공원 사전 답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갔었지만 사진을 하는 사람들이 제일 피하고 싶은 시간 12시에서 3시 사이 멋진 사진은 기대하지 않고 그냥 스케치 한다는 기분으로 몇 컷 찍었다. 구비구비 물길 아름답고 붉게 물든 칠면초도 아름답고 햇볕 받아 반짝이는 염전의 모습도 아름답고 오래..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