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김춘수 늦은 나이에 사진을 시작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체계적으로 사진 공부를 하고 싶어서 대학의 문을 두드렸다. 그 때 만난 흑백 사진에 깊이 빠져들었다. 현상작업도 재미있었지만 이미지가 살살 올라오는 인화작업은 환상적인 기쁨이었다. 그래서 밤 새는 줄도 모르고 작업을 했다. .. 일상/좋은 글 2017.06.02
다시 시작하게 될 암실작업 고향을 떠나 광명에 머무르게 되면서 부터 암실작업은 손을 놓고 있다. 언젠가는 다시 작업을 해야지 하면서도 광명에 잠시 머무른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암실을 설치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사를 오면서 빈 방도 하나 있고 해서 다시 암실을 만들었다. 다시 시작하게 될 암실..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4.01.18
시를 찍는 사진가 마리오 쟈코멜리(Mario Giacomelli) '마리오 쟈코멜리(Mario Giacomelli, 1925-2000, 이탈리아)' 라는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 작가지만 눈밭에서 춤추는 수사들을 담은 흑백의 강렬한 콘트라스트의 사진은 너무 강하게 뇌리에 남아있었다. 그런 사진이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전문미술관인 한미미술관에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전시를 .. 일상/사진이야기 201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