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 참 암울하다고 느껴지던 몇 해 전 겨울 난 ISO 3200 흑백필름을 6400으로 증감시켜 안동의 밤 골목을 찾아 다녔다. 춥다는 것도 느끼지 못하고 애써 따스한 불빛을 찾아서....... 그해 겨울 - 양희은찬비는 내리고 행여나 만나려나 헤매어 보면먼 어제처럼 희뿌옇게 두 눈 가득 눈물이흰..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