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되어..... 무더운 날의 연속이다. 집에 있어도 집 밖을 나가도 숨이 턱턱 막힌다. 이런 날은 푸른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새가 되고 싶다. 날개 짓 펄럭이면 눈 시리게 맑은 계곡물에 발 담글 수 있고, 푸른 동해 바다물에 풍덩 뛰어들 수 도 있는 그런 곳에 가고 싶다. 또 내가 읽은 책의 배경인..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8.07.23
전원생활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 그저께부터 외손녀 정원이가 우리 집에 와있다. 처음으로 부모를 떠나 혼자 지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화요일 생일상을 받으러 큰딸네 집에 갔다가 아이들이 사주는 이름 있는 호텔에서 외식도 하고 딸이 끓여주는 미역국으로 아침 상도 받고 돌아왔다. 눈이 많이 내려서 가는 길을 걱정.. 일상/전원생활 2014.12.19
봄감기 조심하세요 오월로 막 들어서자 외손녀가 요즈음 유행한다는 호흡기 질환으로 목이 붓고 호흡이 곤란한 메타뉴모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개인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하다가 그것이 진행되어 폐렴으로까지 번져 종합병원에 입원을 해서 한참을 고생하다보니 우리도 병원에 드나들며 정신없이..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4.05.14
추억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수놓은 날 지난 초가을에 다녀온 부천남부수자원생태공원의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워 외손녀가 오면 한 번 가려고 미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사위가 교육을 가고 외손녀와 딸이 우리집에 와 있어서 어제 오후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든 그곳은 지난 번 갔을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3.11.01
다 먹어가다가도 찍지 않고는 못 배겼던 '계림 상황 삼계탕' 고향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 어머님을 모시고 안동병원을 들렸습니다. 어머님은 지병이 있어서 늘 약을 드셔야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은 약을 지어다가 드십니다만 이번에는 오랜만에 진료를 하고 약을 드시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있는지라 모시고 병원을 갔습니다. 병원에서..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3.08.07
꽃보다 정원이...... 주말에 큰딸네 집을 다녀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집에만 있기가 너무 답답하네요. 그래서 정원이와 함께 가까운 삼육대학으로 태릉으로 바람 쐬러 다녔어요. 찔레꽃, 작약, 꽃양귀비, 씀바귀꽃, 쪽동백, 페츄니아......예쁜 꽃이 지천이네요. 그렇지만 가까이 있는 꽃보다 멀리있는 정원이..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5.29
바람 부는 봄날에 서해로 간 따스한 가족 나들이 토요일 모처럼 외가집을 온 정원이와 함께 서해바다 구경을 다녀왔어요. 전국이 초여름 날처럼 따스하고 바람 부는 날 귀여운 외손녀와 함께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를 돌아 온 길은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금요일, 오후에 우리집에 온 외손녀 정원이의 외할미, 하비 하며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3.11
신발 신고 걷고 싶은 정원이 아침에 일어나니 또 하얀 눈세상입니다. 언제 이 겨울이 끝나려는지..... 이제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우리 외손녀 정원이는 신발 신고 밖에서 걸어다니고 싶은데.... 일상/가족사진 2013.02.22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다. 큰딸네가 1 년 반만에 이사를 했다. 나는 그애들이 청평이란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좀 오래 살면서 외손녀가 서너살이 되면 이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위가 서울로 발령을 받으니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하게 된 것이다. 그애들 내외는 서울로의 입성을 반기지만 나는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9.26
선물 오라는 비는 오지 않고 기온은 자꾸 올라간다. 더운 날이지만 아빠가 훈련을 가고 없어 콧바람도 한 번 못 쐐는 외손녀를 데리고 청평호반을 돌아왔다. 아직 바깥의 따가운 햇살에 익숙하지 않은 외손녀는 햇빛이 눈으로 들어오늘 걸 무척이나 싫어했다. 안 되겠다 싶어 집에 와서 곧바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