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그린 그림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바위가 많은 산인 관악산 등산로를 오르며 땅을 내려다 봅니다. 오랜 세월의 풍상 겪어 이제 나이든 모습이 역력합니다. 세월 흘러 나이든 모습이 한 폭의 추상화를 연상케 합니다. 흐르는 세월이 저 단단한 바위에도 수많은 무늬를 새기는데 사람의 뒷 모습에는 얼마나 많은 무.. 일상/자연이 그린 그림 2011.07.09
양철에 그린 그림 나는 세상 살면서 오다가다 만나는 많고 많은 건축자재들 중에서 산화되어 색깔이 변하거나 부식되어 거기에 새로운 그림이 그려진 양철 지붕이나 벽을 보면 언제나 가슴이 뛴다. 어릴적 초가집이나 낡은 기와집을 주로 보던 나에게 새 양철판의 깨끗하고 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이 무척이나 부담스러.. 일상/자연이 그린 그림 2009.09.14
세월은 흘러 청송 어느 동네에서 만났던 벽화의 일부분이다. 농부가 씨를 뿌려 거둬들이는 이야기가 있는 벽화중 소의 얼굴만 잘라내어 이렇게 촬영하니 마치 농촌의 현실을 나타내는 것 같아졌다. 일상/자연이 그린 그림 2007.12.16
이런 것도 아름다워 너무 깔끔하게 정리된 건물입니다. 우리의 토담집 한지 바른 문에는 손가락 크기의 작은 구멍이 있어서 정다웠었답니다. 그러나 잘 손질된 이런 벽에서도 선조들의 조형미에 대한 감각은 정말 탁월함을 느낌니다. 일상/자연이 그린 그림 200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