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규방공예 무삼을 만나다 지나간 사진첩을 보는데 동생의 전시회 사진이 나온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를 게을리 하는 동안 이 사진이 썩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바빠 얼른 사진을 정리해서 글을 올린다. 무삼의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동생이 운영하는 사단법인 안동규방공예에서 지난해 9월 7일부터 .. 일상/아름다운 우리 색 2018.01.26
길, 선택의 공간 우리는 항상 길을 걷는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는 변화가 없다. 같은 길을 걸어 매일 하나의 목적지로 향하는 우리는 새로운 길은 작은 것도 감동이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탈을 꿈꾸고 , 새로운 길을 상상한다.. 그러나 반복되는 삶 속에서 일탈은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작은 변화를 .. 일상/전시 2013.08.08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며칠 전에 들렸던 인사동, 종로경찰서 앞 마당의 목련 한 그루 삭막한 공간에서 활짝 웃고 있었다. 지난 해 의성에서 흐드러지게 웃고 있는 목련을 담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더니 언제 이렇게 한 해가 또 후딱 지나갔는지..... 다시 눈 시리게 활짝 웃는 목련을 제.. 일상/좋은 글 2013.04.10
지하로 쏟아지는 햇살이 아름다운 인사동 밥집 <오월에 보리밥> 인사동을 갔다가 점심을 먹었던 밥집 <오월에 보리밥> 음식도 분위기도 서비스도 괜찮았지만 지하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로 빛났던 밥집이라 글 올려봅니다. 며칠 전 큰딸과 너무도 따스한 봄날이라 외손녀와 함께 오랫만에 인사동 나들이를 했습니다.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가 배..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3.04.08
새로운 표현영역이 돋보이는 SILL - 박하나展 나는 인사동에 가면 갤러리 토포하우스를 들리길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지하 1층에 있는 1관을 가장 좋아한다. 내가 전시를 했던 공간이기도 하지만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보는 작은 공간 그 공간을 적절히 활용해서 작품을 빛나게 하는 작가들의 센스 때문이다. 이번 전시도 예.. 일상/전시 2013.04.05
조금은 쓸쓸한 전시회의 뒷모습에서 만난 행운 이웃님들 성탄절은 즐겁게 보내셨겠지요? 저도 눈이 살짝 내려 미끄러운 길을 걸어 인사동을 다녀왔습니다. 지인이 참여하는 전시회 <한국프로사진가협회회원전>을 보기 위해섭니다. 전시회의 마지막 날이라 아침을 먹자마자 부랴부랴 달려나갔는데도 인사아트센터 5층에 도착했을.. 일상/전시 2012.12.26
삶의 모습, 거울이 되어 '삶의 모습, 거울이 되어' 시적인 제목처럼 자연의 삶이 거울이 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송순남씨의 전시회를 보러 어제 오후에는 인사동 갤러리 환을 다녀왔다. 송순남씨는 함께 사진 공부를 한 학우로 또는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반자로 지내는 분이다. 나나 그분이나 늦깎이 공부를.. 일상/사진이야기 2012.11.22
요즈음 뜨는 동네, 부암동 계곡 가는 길. 처음에 인사동이 문화의 골목으로 자리를 잡았고 다음에는 삼청동 지금은 통의동과 부암동이라고 딸이 알려주네요. 젊은이들 사이에서 요즈음 뜨는 동네로 알려진 부암동을 다녀왔어요. 부암동에도 많은 볼거리들이 있겠지만 우리는 창의문에서 백사실계곡 가는 길을 선택해서 구경했..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2.07.03
윤동주시인의 언덕 감수성 예민하던 여고시절 윤동주시인의 주옥같은 시에 심취하지 않은 소녀가 있었을까요? 저도 그의 '序詩'나 '별헤는 밤'을 읽으며 그를 사랑했지요. 얼마전에 창의문에서 오르려던 성곽길을 신분증이 없어서 오르지 못하고 반대편에 윤동주시인의 언덕 이 있다는 이야길 듣고 갑자기 ..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2.05.15
천사들의 편지 해마다 연말이 되면 갓난아기를 안은 스타들의 흑백사진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톱스타와 아기라는 평범하지 않은 주제를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는 이 사진들은 사진작가 조세현(52)이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지난 2003년부터 열고 있는 '.. 일상/사진이야기 201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