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추억의 그림자

봄감기 조심하세요

렌즈로 보는 세상 2014. 5. 14. 06:11

 

 

오월로 막 들어서자 외손녀가 요즈음 유행한다는 호흡기 질환으로

목이 붓고 호흡이 곤란한 메타뉴모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개인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하다가

것이 진행되어 폐렴으로까지 번져 종합병원에 입원을 해서 한참을 고생하다보니

우리도 병원에 드나들며 정신없이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보내고 나니 바로  석가탄신일과 어버일 날이라

컴퓨터가 없는 고향에서 일주일을 머물고 올라오자마자

 이제는 제가 또 그놈의 몸살감기로 정신이 없었네요.

하루 쉬고 이틀 쉬게 되니 이렇게 이 주일이 후딱 지나가버려

모란이 피었다가 진지도 한참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인 메타뉴모바이러스(hMVP)는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뱉는 과정에서 공기 중에 포함된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인해 발생하거나

세균, 바이러스 등이 체내에 침투하면서 염증을 일으킬 때 나타난답니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1∼3세 소아 환자에게 발병하며

목감기와 비슷한 기침, 호흡곤란 등이 주요 증상이랍니다.

이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3∼4월에 환자가 가장 많답니다.

상계백병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는 3∼4월 바이러스 발생 비율이

평소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답니다.

 

어린이가 잘 걸리는 폐렴, 뇌막염, 중이염의 가장 흔한 원인인 폐렴구균도

소아 호흡기 질환에서 빼놓을 수 없답니다.
폐렴구균 질환은 만 5세, 특히 만 2세 이하의 어린이가 주로 봄철에 많이 걸린답니다.

조사에 따르면 폐렴구균은 생후 3개월∼5세

소아에게 발생한 침습성 세균 감염 질환 원인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올봄 유난히 하늘이 희뿌연날이 많다 싶더니만 이런 병균들의 침입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웃님들도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외손녀가 거의 다 나아서 지난 주말부터 우리집에 와서

며칠을 맑은 공기를 마시고 마당에서 뛰어놀았더니

이제 입맛까지 완전히 돌아와서 어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폐렴이라고 했을 때 정신이 아득했을 적을 생각하면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 것만도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습니다.


'일상 > 추억의 그림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0) 2014.08.05
새로부터 배우다.  (0) 2014.07.14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0) 2014.04.21
다시 일상으로  (0) 2014.04.07
이웃님들 안녕하신지요?  (0)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