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추억의 그림자

이웃님들 안녕하신지요?

렌즈로 보는 세상 2014. 4. 2. 07:01

 

 

밤새 안녕이란 말은 있습니다만 저는 눈 깜짝할 사이에 안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마당의 목련이 배시시 웃으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귀여운지 한 컷 찍어보겠다고 나무 아래에 있는 벤치에 올라섰다가 그만

의자의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벤치와 함께 넘어졌지요.

 

 

 

 

 

 

 

 

넘어지면서 의자 귀퉁이에 오른쪽 허리부분을 부딪혔는데 얼마나 아프던지 숨이 막히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원주에 있는 종합병원 응급실에 가서 사진 찍어보니 갈비뼈가 골절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서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별로 큰 통증을 느끼지 못했는데 그 것이 12번 갈비뼈 끝부분이라서 그런 모양이더라고요.

 

 

 

 

 

 

 

 

갈비뼈가 부러진 것은 안정이 가장 좋은 치료라고 하기는 하지만

이참에 며칠 쉬자 싶었으나, 그곳은 3차 병원이라 이런 작은 병으로는 입원이 안된다네요.

집에 와서 일박을 하고 다음 날인 월요일에 양평의 한 개인병원에 입원을 했지요.

 

 

 

 

 

 

 

 

개인 병원이지만 의사선생님을 비롯한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고, 시설도 깔끔하며, 밥도 집밥 같아 정말 좋아서

일 주일 쉬었다가 집에 가서 안정을 취하면 되겠는데... 포스팅을 제대로 못하게 되었으니 기분이 씁쓸하네요.

 

 

 

 

 

 

 

이웃님들.

따뜻해진 날씨에 외출이라도 하시거든 혹시 저처럼 불상사가 없도록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