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잊은 그대 밤에도 안팎이 설설 끓는 요즈음이다. 화성을 낮에 오르는 것은 무리다. 그래도 밤은 조금 낫다. 저녁을 먹고 집을 나선다. 화성 주변은 밤을 잊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들은 뭐가 그리워 집을 나섰을까? 각자의 방법으로 밤을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한 화성의 밤이 흐른다. 그 밤은 낮과..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