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광교저수지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편안하게 바람이나 쐬고 오자며 물통 하나 들고 찾았던
광교저수지 둘레길은
흐드러진 벚꽃과 진달래,
파릇하게 돋아나는 새잎으로 눈이 절로 즐거웠습니다.
수원시민들이 모두 쏟아져 나온 것 같이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그곳에서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기타와 색소폰 소리에
꽃도 사람들도 물도 함께 일렁였습니다.
'여행 > 경기도 둘러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길 따라 화성 한 바퀴 (0) | 2017.04.27 |
---|---|
수원 팔색길 중 여우길을 걷다 (0) | 2017.04.25 |
벚꽃 흐드러진 경기도청 뒷산 팔달산 (0) | 2017.04.13 |
배 내린 날 아침 팔달산 (0) | 2017.04.06 |
수원 서호(축만제)에 봄이 내렸습니다. (0) | 2017.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