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모곡

물독과 따베이(똬리)

렌즈로 보는 세상 2007. 5. 10. 18:25

 

부엌 부뚜막의 제일 바깥쪽에 있던 물독.

그 물독을 채우는 일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딸들의 몫이었어

그 일을 하는 것을 하지 않거나 게을리 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지. 힘들게 일하시던 부모님 생각해서.

그일을 하던 그 시절엔 원망스럽던 물독과 똬리가 이제는 자꾸만 그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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