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한창이면 마음 어지러워 ... 개 화 - 안도현 생명이 요동치는 계절이면넌하나씩 육신의 향기를 벗는다.온갖 색깔을고이 펼쳐 둔 뒤란으로물빛 숨소리 한자락 떨어져 내릴 때물관부에서 차 오르는 긴 몸살의 숨결저리도 견딜 수 없이 안타까운 떨림이여. 허덕이는 목숨의 한 끝에서이웃의 웃음을 불러일으켜줄지어 우리의 사랑이 .. 일상/꽃 2011.08.31
꽃밭에서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화끈하게 흐린 것도 아니고 영 맑지도 않게 찌부드드하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기분 꿀꿀하게 합니다. 이런 날은 눈이라도 좀 화사하면 좋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꽃 구경으로 기분 화사해지길 빕니다. 꽃밭에서 - 조관우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