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던 짓을 하니 힘도 들지만 즐겁기도 하네요. 지난 주말 형부네 과수원에 배를 따러갔다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려고 하는데 과수원 옆에 있는 산자락에 도토리가 떨어진 것이 보입니다. 탱글탱글하니 귀여워 그냥 두고 올 수가 없어 트렁크에서 비닐봉지를 꺼내어 하나 둘 주워 담기 시작했네요. 한 시간을 주웠을까 싶은데 3Kg은 족히..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