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 도 종 환 시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말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번쯤은 꼭 다시 걸어오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고 놓아.. 일상/좋은 글 2011.09.10
길을 걷다가 길을 걷다가 횡단보도를 내려다 봅니다. 같은 세월을 겪었지만 각기 다른 옷을 입은 그들을 보며 '우리 사람들도 세월의 옷을 참 다르게 입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세월 김 점 희 잡을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것이 끓임없이 흐르고 오고 가고 오고 가고 나는 또, 어쩌.. 일상/좋은 글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