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동백 지는 날에 천등산을 올랐다가 봉정사와 영산암을 들려서 왔다 녹음 짙어가는 봉정사 주변은 지는 쪽동백이 눈이 시리다. 엊그제 새잎 파릇해지는가 싶었는데 벌써 동백도 아니고 쪽동백이 진다니 마음 쓸쓸해진다. 나이 들어 갈 수록 떨어지는 꽃에 자꾸 시선이 가는 것은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6.09
국화 대 향연 어제는 점심을 먹고 난 뒤 국화꽃 축제가 열리는 봉정사를 가보기로 하고 차를 몰고 갔더니 행사장인 봉정사 주차장 훨씬 이전부터 차가 막혀 꼼짝도 하지 않아 차를 돌려 국화꽃밭 사진 몇 컷 찍고 개목사로 돌아 봉정사로 내려오니 산 위에서 들리던 음악소리도 들리지 않고 행사는 거의 파장분위기 .. 여행/안동 둘러보기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