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알것 같아도 . . . . . 어매는 쓰다 남은 종이 한 장도 함부로 버리지 못했다. 어릴적 그 절약이 못마땅하여 " 어매 헌 것 쫌 내삐러뿌고 새 것 쫌 쓰세. 어이?" " 헌 양말 하고 빵구난 고무신은 쫌 새걸로 사주게. 어이 어메." 하며 바락바락 소리지르며 대들었는데 세월 흘러 내 어미 되고 보니 월급 꼬박꼬박 타.. 일상/사모곡 200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