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아직 겨울 칼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다. 이런 날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나무를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생각은 곧 두 편의 시로 대변된다. 나무처럼 - 오세영 - 나무가 나무끼리 어울려 살듯 우리도 그렇게 살 일이다. 가지와 가지가 손목을 잡고 긴 추위를 견디어 내듯 .. 일상/좋은 글 201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