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사중입니다. 제법 쌀쌀해진 가을 날 아침입니다. 오늘 14년을 살던 집을 떠나는 날이라 아침 날씨 만큼이나 기분이 조금은 쌀쌀하네요. 결혼해서 여섯 번째의 이사를 하는 이 번은 이전의 이사와는 또 따른 성격의 이사라 남편이나 저나 기분이 썩 즐겁지 만은 않네요. 다섯 번의 이사를 하고 난 후에 지은 이집에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