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먹고 싶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어릴 적 먹고 살았던 음식을 먹고 싶어하나보다. 이렇게 날씨가 춥고 스산한 날에는 따스한 아랫목에서 감을 먹고 싶어진다. 감도 단감이 아니고 토종 감을 그것도 꽁꽁 언 홍시와 곶감을 먹고 싶다. 어릴 적에 과일이라고는 여름에 먹던 까칠복상(토종 산 복숭아.. 일상/옛날 옛날에 2015.01.09
산 보던 시절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오늘 이런 날에는 뜨뜻하게 군불 지핀 아랫목에서 무명이불 속에 발 넣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깔깔 거리던 어린시절 우리가 하던 산 보기가 생각난다. 우리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그 시절, 농촌에서 땔감으로 애용되던 것이 가을이면 낙옆으로 떨어진 나뭇잎들이였.. 일상/옛날 옛날에 201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