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이 그리운 날에 차를 타고 다녀온 흑천 길 아침을 먹고 마당으로 나가보니 맑은 햇살이 눈부시다. 부서지는 햇살을 안고 활짝 웃고 있는 꽃들을 담는데 산책이 그립다. 이런 날 집에만 있을 수 없다. 뜨거운 햇살의 위용이 한풀 꺾인 늦은 오후에 우리는 차를 몰고 산책을 나선다. 우리의 산책은 동네를 떠나 이웃마을을 거닐 때가 .. 일상/전원생활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