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 적 정월 대보름 좀 쌀쌀하기는 하지만 햇살 고은 주말 오후에 수원화성 안 동네 행궁주변을 걸었다. 정월대보름이 코앞인 주말이라 행궁광장과 주변에서는 연날리기, 제기차기, 한국무 공연 등 대보름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가족들과 또는 연인들, 친구들과 나온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한 얼굴이다. .. 일상/옛날 옛날에 2019.02.18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막내가 서울로 이사를 갔습니다. 영국에 다녀와서 잠시 우리와 같이 있었지만 젊고 젊은애가 시골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리다 싶어 이사를 보냈지요. 늙은 우리들이야 조잘거리는 귀요미가 옆에 있으면 좋지만 딸을 생각하면 어쩌겠어요 보내야지요. 앞으로 학업도 마무리해야하고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