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어느 날 -이해인 얼마 전에 광교 원천호수 산책로를 걸었다. 호수에 쏟아지는 마지막 햇살이 반짝인다. 일몰 시간의 윤슬은 애잔하다. 휴대폰을 누르면서 일몰의 시간을 좋아하던 멀리 떠난 친구를 생각했다. 해질 무렵 어느 날 이해인 꽃지고 난 뒤 바람 속에 홀로 서서 씨를 키우고 씨를 날리는 꽃나무.. 일상/좋은 글 2017.05.10
한강6경 여주 강천섬을 걷다 강천섬을 걸었다. 강천섬이란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강천리를 갔다가 우연히 들린 곳이다. 넓다 못해 광활하다고 표현하고 싶은 그곳은 여름 잎새 무성한 날에나 가을 노오란 은행잎 뚝뚝 떨어지는 날에 가도 너무 좋을 곳이었다. 우리의 강천섬 걷기는 강천리 글램코리아..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