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죽 솥에 발 씻던 시절 물도 귀하고 땔감도 귀하던 산골마을에 살던 우리는 항상 씻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했던 어린시절이었다. 공동우물에서 물을 길어오는 것도 여자들의 몫이었지만, 그 물을 규모 있게 나눠 쓰는 것도 여자들의 몫이었다. .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면 아침이나 저녁으로 따뜻한 물을.. 일상/옛날 옛날에 2011.12.16
어머님과 함께 이불속통을 만들었어요. 어머님과 함께 이불속통을 만들었어요. 큰딸이 산달이 가까워지니 아기 이부자리도 준비해야하는데 백화점을 둘러보니 요,이불 한 벌에 50만원을 훌쩍 넘는 것이 많았어요. 그러니 마음 놓고 살 수도 없고해서 호청은 딸이 좋아하는 것을 사고 이불 속은 집에서 만들기로 했어요. 제가 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13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어제는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다녀왔다. 원래는 월드컵고원을 가려고 하였으나 여자축구팀의 세계제패 환영식이 그쪽에서 열리면 너무 복잡할 것 같고 집에서 한 시간 안에 도착 할 수있는 적당한 거리에다 아주 오래전에 들렸을 때 서울 답지 않게 주변이 너무 청정했던 느낌이.. 일상/전시 201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