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며칠 전에 금천예술공장을 갔다가 보았던 독산동 일대가 너무 강한 인상을 심어줘서 다시 한 번 걸어보자고 햇살이나 바람 끝에서 봄이 솔솔 묻어나는 어제 오후에 찾았어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 그곳의 봄은 아이들이 벗어던진 책가방에서부터 오고 있었지요. 겨울..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3.05
아이가 되고 싶다 설날이 내일 모레인데 날이 너무 춥네요. 예전처럼 재래식 부엌에서 일한다면 너무나 힘들겠지만 지금은 실내에 있는 주방에서 음식을 장만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 어릴 적 설날과 눈 오는 날은 그보다 더 좋을 수 없.. 일상/좋은 글 201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