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목련이 필 때면 며칠 전에 들렸던 인사동, 종로경찰서 앞 마당의 목련 한 그루 삭막한 공간에서 활짝 웃고 있었다. 지난 해 의성에서 흐드러지게 웃고 있는 목련을 담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더니 언제 이렇게 한 해가 또 후딱 지나갔는지..... 다시 눈 시리게 활짝 웃는 목련을 제.. 일상/좋은 글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