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여주향교, 대성전 문이 열리는 날에 또 가고 싶다. 산골에서 나고 자란 내가 면소재지에 있는 초등학교를 마치고 들어간 읍내에 있는 중학교 교정에는 향교가 있었다. 그런 환경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해서인지 나는 어느 지방을 가더라도 그곳의 향교를 둘러보고 싶어진다. 그래서 햇살 따스해진 지난 주말 여주읍 교리에 있는 여주향교..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5.03.16
편안한 고향 집 모습 같은 효종대왕릉 재실 전국에서 오래된 목조 주택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안동에 오래 살다보니 오래된 기둥이나 서까래가 가지런한 건물을 보면 마치 고향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지난 번 효종대왕릉을 갔을 때 만난 보물 제 1532호 '조선효종영릉재실' 도 그런 편안한 느낌이라 기분 좋았던 곳이다. 제관의 ..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4.06.02
울창한 소나무 숲에 누워 지아비를 그리다. 이제까지 내가 아는 태릉은 선수촌이 있는 곳이었지만 이번에 큰딸이 태릉쪽에 이사를 오면서 태릉이란 곳을 알게 되었다. 이삿짐 정리가 거의 끝난 오후에 찾은 태릉에는 선수촌도 있었지만 조선의 11대 왕인 중종의 둘째계비 문정왕후 윤씨를 모신 릉인 태릉이 있었다. 잠시 태릉 이야..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