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꽃

야생화 2

렌즈로 보는 세상 2008. 5. 25. 14:38

꽃은 그런 것 같습니다.
아래로 향하고 있으면 겸손을 상징하는 듯 하고, 위를 향하고 있으면 이상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자연이라는 것의 속성은 결코 남을 해하는 일이 없으니 그렇게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 자연의 일부이면서도 가장 반자연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면 굴종같고, 고개를 들면 교만한 삶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자연에서 멀어졌기 때문이겠지요

애기범부채

 잎 밑쪽이 붙어서 부채 모양처럼 생긴데다가 꽃은 주황색(흰색)에 검붉은 점이 있어 범무늬에 비유하여 '범부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애기범부채는 범부채와 거의 비슷한데 꽃의 색이 좀더 진하고 무늬가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범부채보다 약간 작은 꽃 모양새와 꽃을 달고 범부채는 꽃을 피우면 위로 향하는데 애기범부채는  아래로 고개를 숙이는 형상이 조금 다릅니다.

 

고광나무

  범의귀과 식물로 학명은 Philadelphus schrenckii Rupr..이다.

낙엽 관목으로 잎은 대생하고, 가장자리에 희미한 톱니가 있고 엽맥에 잔털이 있다. 꽃은 총상화서로 흰색이며 향기가 나고, 꽃자루와 꽃받침 통에 털이 난다.

꽃받침은 안쪽 끝에 잔털이 있고, 꽃잎은 원형 혹은 넓은 난형으로 암술대는 4개이다.

개화시기는 4~5월로 우리나라 각처 산지에서 볼 수 있다. 

 

말발도리

범의귓과의 좀나무. 잎은 길둥근꼴이며 톱니가 있고 마주 난다. 5~6월에 희고 작은 꽃이 피고, 튀는 열매가 9월에 익는다. 골짜기의 바위틈에 자라는데, 화초로도 가꾼다.

 

풍로초

 

천남성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외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50㎝ 가량이다.

덩이줄기는 편구형(扁球形)이며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주위에 여러 개의 작은 덩이줄기가 달린다.

 잎은 1개이며 잎자루가 길고 작은 잎은 13∼19개로서 거꿀바소꼴이며 양 끝이 좁다.

꽃은 암수딴꽃으로 5∼6월에 피며 육수(肉穗)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의 연장부는 채찍처럼 길게 자라 높이 솟고 꽃차례 축에 많은 꽃이 모여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붉은색이며 육수꽃차례의 축에 옥수수 알맹이처럼 달려 전체가 타원형을 이룬다. 덩이줄기는 약용으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애기똥풀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약 60㎝. 줄기·잎자루·잎맥에는 흰털이 나 있다.

줄기와 잎에서 노란 즙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며 1∼2회 깃꼴겹잎이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무디다. 5∼6월에 산형꽃차례를 이루어 몇 개의 노란 꽃이 핀다.

꽃받침조각은 녹색이고 2장이며, 꽃잎은 노랑이고 4장이다. 수술은 여러 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가늘고 길며 2개로 갈라진다.

한방에서는 전초(全草)를 말린 것을 백굴채(白屈菜)라 하며 진통·진경제로 쓴다. 한국을 비롯하여 동아시아의 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백리향

향이 백리밖까지 난다고 하여 백리향이라 이름붙였다고합니다.

 

금낭화

우리 나라의 중.남부 지방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40~60센티미터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꽃은 붉은색으로 4~6월에 피는데, 원줄기 끝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렁주렁 매달린다.

노인들에게는 며눌취나 덩굴모란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이 식물은 토양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서, 알칼리성 토질에서는 원래의 색으로 꽃이 피고 산성 토양에서는 붉은색 이나 흰색을 핀다.

 유독성 식물이지만, 며눌취나물 이라 하여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약재로도 쓴다. 꽃이 덩굴에 매달린 뜻 피었으며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 금낭화(錦囊化)라 이름지어진 것 같다.

넓은 꽃잎과 꽃술은 마치 물고기의 입 모양을 하고 있어서 수중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둥굴레

백합목 백합과의 외떡잎식물. 높이 30∼60㎝. 괴불꽃이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원기둥꼴이며 굵고 긴 마디가 있고 수염뿌리가 많다.

줄기는 곧은데 위쪽이 다소 비스듬히 기울어 모가 나고 높이 15㎝ 내외이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매우 짧고 달걀꼴 또는 긴 타원형이며 뒷면이 분처럼 희고, 다소 위를 향하며 길이 5∼8㎝ 내외이다.

 꽃은 6∼7월에 1∼2개씩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꽃자루는 단일하거나 혹은 2갈래로 갈라지고, 꽃잎은 길이 약 2㎝이고 끝이 6갈래로 갈라지는데 각 조각은 달걀꼴로 녹색이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에 잔돌기가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둥글고 검게 익는다.

뿌리·잎은 약용하며, 녹말·어린잎은 식용한다. 뿌리줄기는 식용 및 자양강장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폭넓게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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