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안동 둘러보기

메밀꽃 필 무렵

렌즈로 보는 세상 2009. 9. 27. 17:47

 만약 소설가 '이효석'이 안동 가까이에 살았더라면

'메밀꽃 필 무렵' 배경은 이 곳이 되었을 것 같은

메밀꽃 아름답게 피는 마을이 우리 안동에 있다.

 

안동에서 영주로 가는 길 중간 쯤에 북후면 옹천이 있고

거기서 좌회전을 하여 학가산 가는 길로 가면 북후면 신전리가 있다.

그 신전리에 지금 메밀꽃 흐드러지게 피어

노랗게 익은 벼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안동의 진산이자 안동과 영주, 예천의 경계를 이루게 하는 산, 학가산

그 동쪽 자락에 자리한 신전마을

산 넘고 재 넘어 찾아가야하는 산골동네지만

메밀꽃의 깨끗하고 순박한 아름다운 자태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이다.

 

봉평의 메밀밭이 인위적인 것이라면 신전의 메밀밭은 신전마을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다.

 

 

 

  

 

 

 

 

 

 

  

 

 

 

 

 

 

 

 

 

'여행 > 안동 둘러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풍산)한지 제작과정  (0) 2009.10.23
봉서사의 가을  (0) 2009.10.14
소리 고가에 드리우다  (0) 2009.09.20
지금 병산서원은  (0) 2009.09.07
병산서원 만대루  (0) 2009.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