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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맑고 상쾌한 휴스턴

렌즈로 보는 세상 2018. 2. 1. 07:00
















딸네가 살고 있는 휴스턴은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항공우주산업과 에너지, 의료산업이 발달했다.

의료산업이 얼마나 발달했으면 삼성 이건희 회장도 이곳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중심가에서 남동쪽으로 35km 떨어진 클리어 호 근처에는

미국 우주항공선 비행관제 센터인 린던 B. 존슨 우주 센터(1961)가 있다.


현재 인구가 250만 정도인 휴스턴은

1,625.2 km넓은 땅의  도시라

도시 중심만 고층건물이 밀집되어있고 대부분은 단독주택이다.

어쩌다가 아파트가 있다고 해도 4~5층이다.

인구밀도가 낮고 산업단지가 없으니 공기는 너무나 맑다.


휴스턴은 여름에는 무덥지만 겨울은 우리나라 가을 날 같다.

우리가 갔던 겨울에도 거리의 나무들은 아직 푸른빛이다.

11월까지 외손녀는 아파트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놀았다니 날씨를 짐작할 수 있다.

미세먼지나 황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곳은 늘 부서지는 햇살이 맑고 상쾌하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다보니 주택은 갖가지 장식들로 정원을 치장 해놓았다.

겨울인데도 아이들은 반팔을 입고 놀고 있다.

느긋하고 여유롭다,

그런 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는 우리 외손녀는 더없이 행복해보인다.

덩달아 우리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