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모곡
평생을 집일 들일 가리지 않았던 어메의 손은 손마디가 굵고 손끝은 투박하였다.
그래서일까 작은 문고리는 잡기가 힘들어 이렇게 헝겊 조각으로 끈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그 헝겊조각 하나도 닳아빠질 때까지 쓰셨던 어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