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운조루 주인들 노고단을 내려와 남원에서 일박을 하고 하동으로 가는 길, 차창 밖으로 안내판이 훅 지나간다. 운조루 안내판이다. 내가 늘 보고 싶어하던 '他人能解' 가 쓰인 뒤주가 있는 그곳 운조루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차를 돌려 운조루로 들어간다. 어리숙한 눈에도 '금환락지'의 명당이란 말이.. 여행/전라도 둘러보기 201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