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달 밭(산비탈 밭)을 보면.... 산을 올랐다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잘 다듬어진 밴달 밭(산비탈 밭)과 그곳에서 일하시는 할아버지 모습은 아버지를 그립게 한다. 혹여 짐승이라도 들어올까 싶어서 막대기를 주워 얼기설기 엮어서 만든 울타리와 깔끔하게 손질된 이랑이 알뜰하고 부지런하셨던 아버지의 삶의 모습과 .. 일상/사부곡 2017.06.08
전원생활을 꿈꾸며 남편이 정년퇴직을 한 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간다. 퇴직하고 처음 6개월은 신나고 즐겁게 놀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일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갑갑하다는 생각이 들 무렵인 1년이 지났을 때 다시 일자리를 구해서 일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계약이 끝나서 쉬고 있다. 생..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