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질 전화 벨 소리 이른 아침햇살이 깊게 거실로 들어와 인터폰을 비춘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햇살이 비취는 공간의 모습은 달라지고 막내와 함께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추석명절이 막 시작하고 떠나서 그나마 다행이다. 차례준비로 바빠 서운하다고 느낄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학업을 위해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9.18
영혼의 짝 사진을 하는 사람들은 흔히 겨울에는 사진 찍을 게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추워서 집을 나서기도 어렵고 집을 나서도 아름다운 꽃이나 풍경도 없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겨울에는 길고 짙게 드리운 그림자가 있어 사진 찍는 게 너무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마지.. 일상/좋은 글 201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