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햇살이 깊게 거실로 들어와 인터폰을 비춘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햇살이 비취는 공간의 모습은 달라지고
막내와 함께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추석명절이 막 시작하고 떠나서 그나마 다행이다.
차례준비로 바빠 서운하다고 느낄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학업을 위해 잠시 떨어져있는 시간
이제 그 애의 전화 벨 소리가 그리워지는 날이 많아질 것 같다.
하지만 그곳에서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낸다면
어쩌다 울리는 전화 벨 소리가 그냥 그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여러 이웃님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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