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하나된 호명호수가 손짓하는 가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산 396-1에 있는 호명호수는 지금 맑고 푸른 가을 하늘과 하나가 되어 관광객들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주변의 산들도 한창 아름다운 가을 옷을 입고 우리를 보고 미소 짓는다. 상천에서 호명호수를 올라가는 길에 만난 상천 낚시터. 따사로운 가을 햇빛에 연인들은 시간 가..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1.10.22
고목 고 목 김남주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해를 향해 사방팔방으로 팔을 뻗고 있는 저 나무를 보라 주름살 투성이의 얼굴로 상처 자국으로 벌집이 된 몸의 이곳 저곳을 보라 나도 저러고 싶다. 한 오백 년 쉽게 살고 싶지 않다. 저 나무처럼 길손의 그늘이라도 되어 주고 싶다. 일상/좋은 글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