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에서 추억을 닮은 공간 '새'를 만나다. 늦은 아침을 먹고 올라간 삼성궁을 느릿느릿 걷고 나니 벌써 점심시간이 한참이나 지났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한정식 맛집이 많다고 해서 동네로 내려오는 길에 길 가에 아늑하고 아름다운 너와지붕의 음식점이 보인다.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서 보니 비빔국수와 들깨 메밀국수.. 여행/경남 둘러보기 2019.01.03
누가 이런 아름다운 병풍을 둘렀을까? 나는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다니기를 좋아한다. 목적이 있어서 기웃거리기도 하지만 목적 없이 할 일 없는 사람처럼 기웃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그렇게 할 일 없이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풍경이 "아!" 하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할 때 느끼는 그 행복이 또 다..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2.10.29
부처님의 손-관조스님 사진전 오랜만에 봉은사를 찾았다. 봉은사의 독실한 신자이신 당숙모님을 뵙기도 하고 오랜만에 서울 번화가의 오래된 절의 모습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봉은사 출입문인 진여문에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지않은가. <관조스님 사진전> 두 말 할 필요없이 미륵전으로 스님의 작품을 .. 일상/사진이야기 201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