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토리니 후포리에는 '백년손님'도 오고 '스카이 워크'도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를 사람들은 '후포리니'라고 부른다. 그리스 에게 해 남부에 자리한 섬 산토리니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 이름을 붙여준 것은 아마도 산토리니의 굽어드는 해안선과 후포항의 해안선이 닮아있고, 쪽빛 물색이 닮아있고, 그곳의 바람 결이 닮아서..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8.04.05
질펀한 삶의 현장 후포항 오랜만에 경북 울진군 후포항을 다녀왔다. 경기도는 미세 먼지로 탁한 공기가 부담스러워 집을 나가는 것도 꺼렸는데 이곳은 별천지다.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 거기에 더해 질펀한 삶의 이야기로 시끌벅적한 후포항이다. 밤 새워 청어를 잡아 만선으로 돌아온 배들은 갈매기 떼들까지 ..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