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먹이기 초등학교 시절 여름방학이 되면 나는 밤마다 기도했다. "하느님 제발 내일은 비가 오게 해주세요."라고 말이다. 그 때는 어른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철이라 소에게 먹일 꼴을 벨 시간이 없어서 놀고있는 우리들에게 소를 몰고 산으로 가서 풀을 뜯어 먹게하여 소의 배를 채우게 했다. .. 일상/옛날 옛날에 2011.09.01
날은 덥지만 하늘은 경쾌하네요. 긴 장마 끝에 만난 푸른 하늘이 초가을의 하늘처럼 눈이 시립니다. 장마가 지나면 햇살 맑게 비추이는 날이 오듯이 우리네 인생사도 그러리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 혹시 날 궂고 비 내린다고 언제나 그런 날은 아니겠지요. 구름 둥실 떠다니는 하늘처럼 아름다운 날 많으리라 생각하며 힘 내야지요. 청..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