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잇다 어머님이 퇴원을 하시고 우리 집에 오신지 2주일이 되었네요. 처음에 오셔서는 메주를 쑤고 아버님 제사를 지내고 하는 걸 도와주시다가 보니 무료하다는 느낌을 느끼지 못하셨습니다. 그러나 할 일을 다 하고 나니 "아이고 하루가 참 길다." 라고 무료해하십니다. 그렇겠지요. 편찮으실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4.01.06
바람구멍 송숭 뚤린 여름옷 한 벌 입고 싶게 한 '한산모시 명품전' 한산모시는 15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전통 여름 천으로 '밥 그릇 하나에 모시 한 필이 다 들어간다.'고 할 만큼 섬세하고 결이 고와 조선 시대부터 특상품으로 취급 받아왔다. 그래서 '한산모시짜기'는 2011년 세계 문화유산 유네스코 인류 무형 유산 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런 한산모시.. 일상/전시 2013.07.08
어머님과 함께 이불속통을 만들었어요. 어머님과 함께 이불속통을 만들었어요. 큰딸이 산달이 가까워지니 아기 이부자리도 준비해야하는데 백화점을 둘러보니 요,이불 한 벌에 50만원을 훌쩍 넘는 것이 많았어요. 그러니 마음 놓고 살 수도 없고해서 호청은 딸이 좋아하는 것을 사고 이불 속은 집에서 만들기로 했어요. 제가 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