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을 기약하는 들판에서.... 지난 주는 늦은 장마로 해를 보는 날이 거의 없이 지냈지요. 그렇게 기다리던 비이지만 과한 것은 또 다른 불만을 부르네요. 후덥지근하게 습도가 높은 나날이 짜증스러웠던 지난 주말 모처럼 해가 뜨고 하늘은 청명하여 눈이 시릴 듯 파아란 하늘에는 구름이 둥둥 떠다니네요. 얼마만에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8.27
가을이 무르익어요 고향 멀리서 바라보면 아득히 아름다움으로 아롱거리지만 가까이서 바라보면 그곳의 삶이 무겁게 느껴지지요. 그러나 이 가을 만은 멀리서나 가까이서나 고향의 모습은 풍성하게 아름답습니다. 가을빛을 받은 마지막 남은 고추는 붉은 빛을 더해가고요 따가운 가을 햇살에 여자열매는 더이상 입을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