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흰색 등나무꽃으로 향긋한 꽃차라도 만들어야겠다. 대문을 나서는데 향긋한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향기를 따라 들어간 우리 집 옆 폐가에 흰색 등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사를 온 지도 1년하고도 반이나 되었는데 이런 등나무가 있는 줄도 꽃이 피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화사한 보라색 꽃만 보던 눈에 신선하다. 그러나 폐가를 타.. 일상/꽃 201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