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내음에 취해 걷는 수원화성 팔달산 구간 수원화성을 따라 걷는 길은 어느 한 곳도 아름답지 않는 곳이 없지만 나는 그중에서 팔달산 구간을 걷는 걸 제일 좋아한다. 그 길은 성곽을 따라 걷는 길도 좋지만 성곽 바깥을 따라 걷는 길은 더욱 좋다. 아름드리 소나무의 향기에 취해 구불거리는 성벽을 따라 걷다가 목이 마르다 싶으.. 여행/경기도 둘러보기 2017.01.10
한밤마을 이야기 지난 일요일에 다녀온 한밤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이나 경주의 양동마을처럼 오래된 기와집들이 그득한 동네는 아니였지만 많지 않은 기와집은 그 집들만의 특색이 있는 동네였다. 특히 남천고택은 우리 안동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의 안채가 있는 집이였다. 한밤마을 입구..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2.11.02
돌담길 따라 가을이 익어가는 한밤마을 우리나라에서 돌담길이 아름다운 마을하면 제주도를 떠올린다. 그러나 제주도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돌담길이 있는 마을이 있으니 바로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대율동 한밤마을이다. 고향이 그리워지는 가을, 이끼 낀 돌담길을 보고 싶어 찾은 한밤마을은 기대에 부응하는 자태로 가을.. 여행/경북 둘러보기 2012.10.30
울창한 소나무 숲에 누워 지아비를 그리다. 이제까지 내가 아는 태릉은 선수촌이 있는 곳이었지만 이번에 큰딸이 태릉쪽에 이사를 오면서 태릉이란 곳을 알게 되었다. 이삿짐 정리가 거의 끝난 오후에 찾은 태릉에는 선수촌도 있었지만 조선의 11대 왕인 중종의 둘째계비 문정왕후 윤씨를 모신 릉인 태릉이 있었다. 잠시 태릉 이야.. 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201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