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의 노년이 걱정이 되네요. 병원에서 아침을 맞은 지 벌써 보름도 한참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드나들면서 보았던 시골병원의 풍경은 쓸쓸하기 그지없습니다. 다른 층은 가보지 못했습니다만 어머님이 입원하신 정형외과 병실은 거의 노인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80~90대의 노인들입니다. 혼자 사..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12.06
일몰의 시간에.... 잠깐 들린 집에서 눈을 돌린다. 일몰의 시간이다. 해가 넘어가는 걸 해 떨어진다고도 한다. 그렇다. 넘어가는 해는 하늘에서 서산 너머로 뚝 떨어지는 것처럼 빠르게 넘어간다. 노년의 우리네 삶도 어쩌면 저 넘어가는 해처럼 빠를지도 모른다. 그렇게 뚝 떨어지고 나면 이내 하늘의 붉은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