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기일을 지내고... < 아버님 기제사를 지내고 오셨던 손님들도 떠나 보내고 그릇들도 모두 정리하고 나서 오랫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한내의 이야기가 베스트가 되어 있어서 너무 기쁘긴 합니다만 이런 사실을 방 주인이 진작 몰랐다는 것은 블로그에게는 미안하네요.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어느덧 10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3.01.14
아버님 전상서 立秋를 갓 지난 요즈음에 어울리지 않게 스산한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먼 길 떠나신지 이레째, 이제 벌나비떼 잉잉거리고 파아란 잔디가 끝없이 펼쳐진 평화로운 곳에 安着하셨겠지요? 이승의 저는 이레 전 아버님의 싸늘한 손을 부여잡고 흐느끼던 그날의 모습에서 멀.. 일상/사부곡 20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