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라 부르고 싶은 날에 지난 주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다 다녀왔다는 청량산 구름다리를 보러 갔으나 벌써 오월의 끝을 돌아가는 날이라 그 푸르름은 짙어지고 있었지만 나는 애써 신록이라 불러주며 푸르른 잎새에 정신을 홈빡 빼았겼다 신록을 대하고 있으면,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