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막내가 서울로 이사를 갔습니다. 영국에 다녀와서 잠시 우리와 같이 있었지만 젊고 젊은애가 시골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리다 싶어 이사를 보냈지요. 늙은 우리들이야 조잘거리는 귀요미가 옆에 있으면 좋지만 딸을 생각하면 어쩌겠어요 보내야지요. 앞으로 학업도 마무리해야하고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4.04.21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다. 큰딸네가 1 년 반만에 이사를 했다. 나는 그애들이 청평이란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좀 오래 살면서 외손녀가 서너살이 되면 이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위가 서울로 발령을 받으니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하게 된 것이다. 그애들 내외는 서울로의 입성을 반기지만 나는 ..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2.09.26
지금은 이사중입니다. 제법 쌀쌀해진 가을 날 아침입니다. 오늘 14년을 살던 집을 떠나는 날이라 아침 날씨 만큼이나 기분이 조금은 쌀쌀하네요. 결혼해서 여섯 번째의 이사를 하는 이 번은 이전의 이사와는 또 따른 성격의 이사라 남편이나 저나 기분이 썩 즐겁지 만은 않네요. 다섯 번의 이사를 하고 난 후에 지은 이집에서.. 일상/추억의 그림자 2011.10.26